더 매스 오브 맨 (THE MASS OF MEN)
개막작
Director 가브리엘 고쳇
Country UK
Year 2012
Running Time 17’
Color/B&W HD | Color
Genre Fiction
Introduction
제11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작인 <더 매스 오브 맨>은 2012년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대상,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최고단편상을 수상했고, 2014년 아카데미 단편상 후보에 오른 2012년과 2013년을 가로지른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이다.
55세 무직자 리차드는 고용지원센터에 약속 시간보다 3분 늦게 도착한다. 담당자는 시스템을 강조하면서 지각에 대한 패널티를 주겠다며 윽박을 지르고, 실업 급여가 절실한 리차드는 그 시스템에 응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 감독인 가브리엘 고쳇은 2011년 런던 폭동 때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과 국무총리 데이비드 캐머런의 악명 높은 연설로부터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만들게 됐다고 한다. 인간 집단의 억압, 환멸, 무관심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준 이 작품은 마지막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유명한 문구 “인간의 집단은 조용한 절망의 삶을 이끈다”가 떠오를 때, 모두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라 믿는다.
Director
가브리엘 고쳇
독일 함부르크와 퀼른, 세네갈 등지에서 아프리카에 대해 공부하고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쾰른의 미디어아트 아카데미에서 예술과 영화를 전공했다. 이후 영국과 쿠바에서 영화 연출 과정을 거쳐 2013년 영국 NFTS (the National Film and Television School) 극영화 연출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2012년 영국 BAFTA(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ward)의 최우수 단편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MWANSA THE GREAT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