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 밤 Election Night
믹스플래닛 : 안녕, 낯선 이여
Director 안더스 토마스 옌센
Country Denmark
Year 1998
Running Time 12’
Color/B&W 35mm | Color
Genre Fiction
Premier Status Asian Premiere
Introduction
혈기 왕성한 이상주의자 피터는 어느 날 갑자기 선거하는 걸 깜박 잊었다는 걸 깨닫는다. 택시를 타고 선거 장소로 가는 길에 그는 수많은 운전사들을 만나는데, 그들은 인종에 관한 각기 다양한 이데올로기로 가득 찬 논객들이다. 시간에 쫓기고, 마음은 급하고 두 가지 갈림길에 놓인 피터, 이들에게 자신의 신념을 밀어붙이거나 제 시간에 선거 장소에 도착하거나이다. 덴마크의 인종차별주의에 관한 블랙 코미디인 <선거일 밤>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관객들을 순식간에 인종차별주의자로 만드는 정치적으로 “온당치 못한” 영화다. 심각한 사회적인 발언보다는 감독의 트레이트마크인 명랑하고 쾌활한 방식으로 주제를 표현하지만 이 영화는 인종차별주의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중요한 위치에 두고 성찰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된다. 1998 Academy Awards - Best Short Film
Director
안더스 토마스 옌센
1972년 덴마크 출생. 독학으로 각본과 연출을 공부한 그는 다수의 덴마크 장편영화 각본을 썼으며, 3편의 도그마 영화 <미푸네의 마지막 노래>(1999), <왕은 살아있다>(2001), <마음을 열고>(2002)의 작가이기도 하다. 단편영화로 명성을 얻은 후, <명멸하는 빛>(2000)으로 장편 데뷔하여, 흥행 성공은 물론 평론가들에게 “재기발랄한 버디무비”로 칭송받았다. 다른 작품들로는 역시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진 <정육점의 비밀>(2003), <아담스 애플>(2005)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