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 35분
테마단편전
Director 나쵸 비갈론도
Country Spain
Year 2003
Running Time 10'
Color/B&W 35mm
Genre Fiction
Introduction
여느 때와 같이 한 여인이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매일 들르는 카페로 들어선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오늘은 뭔가 다르다. 웨이터들과 손님들 모두 쥐 죽은 듯 조용히 아래만 쳐다보고 있다. 갑자기 한 남자의 노랫소리가 침묵을 깨자 하나 둘 박자에 맞춰 함께 춤과 노래를 시작한다. 한 편의 뮤지컬이자 뮤직비디오와 같은 이 작품은 전세계 60여 개의 영화제에서 수상, 상영되어 단편영화계에서 큰 주목을 받은 유명한 작품이다. 매일 아침 7시 35분, 이름도 모르는 한 여자에게 사랑을 느껴 고백대신 일생의 단 한번뿐인 ‘사랑의 찬가(Eloge de l’Amour)’를 선택한 한 남자. 기막힌 엔딩의 여운과 노래의 멜로디는 엔딩크레딧이 올라간 후에도 쉽사리 뇌리를 떠나지 않고 오래도록 맴돈다.
Director
나쵸 비갈론도
1977년 출생. 첫 단편영화 <오전 7시 35분>으로 60여 개에 달하는 상을 받으며 전세계적으로 상영되었으며, 아카데미 최우수 단편영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첫 장편영화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