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방
감독 포커스
| Director | 얀 슈반크마이어 |
| Country | The Czech Republic |
| Year | 1968 |
| Running Time | 13' |
| Color/B&W | 35mm |
| Genre | Animation |
Introduction
한 남자가 누군가에 떠밀려 음산한 방에 갇히게 된다. 방안의 모든 물건은 세상의 자연법칙을 거슬러 주인공의 의도와 행동에 반하고 탈출을 시도하려는 남자의 노력은 점점 불가능해 보인다. 벨기에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와 로만 폴란스키의 미장센, 채플린를 연상시키는 코미디, 무엇보다도 루이 브뉴엘의 초현실주의 세계가 마치 한 작품에 녹아 들어 기괴함을 발산하고 있다. 영문 모른 채 의지와는 상관없이 모순된 세상에 내던져진 주인공의 운명은, 정치적 이념논쟁과 전쟁의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 인간세상의 부조리에 대한 대답 없는 메아리 같다.
Director
얀 슈반크마이어
1950년대에 프라하 예술 아카데미에서 공예기술/마리오네트(꼭두각시)를 전공한 얀 슈반크마이어는 주로 가면극 위주의 연극 연출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1964년부터 단편영화를 찍기 시작해 20년 이상 작품활동을 했다. 그러다가 1988년 루이스 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바탕으로 한 <Neco z Alenky>로 오랫동안 염원해 오던 장편영화 데뷔를 하게 되었다.
1950년대에 프라하 예술 아카데미에서 공예기술/마리오네트(꼭두각시)를 전공한 얀 슈반크마이어는 주로 가면극 위주의 연극 연출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1964년부터 단편영화를 찍기 시작해 20년 이상 작품활동을 했다. 그러다가 1988년 루이스 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바탕으로 한 <Neco z Alenky>로 오랫동안 염원해 오던 장편영화 데뷔를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