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위의 세상
믹스 플래닛
Director 마야 케닉
Country Israel
Year 2005
Running Time 14’ 30”
Color/B&W Beta SP
Genre Fiction
Introduction
두 여자 사이의 미묘한 감정과 아슬아슬한 사랑의 줄타기를 세련되고 잔잔하게 그려낸 수채화 같은 영화. 예루살렘 어딘가에 2년 째 룸메이트로 지내고 있는 두 여자. 이제 한 명은 떠날 채비를 하고 남은 한 명은 새 룸메이트를 찾아야 한다. 남겨진 그녀는 둘만의 추억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둘의 관계를 이대로 떠나 보낼 수 없다. 동성애가 용납되지 않는 종교의 나라. ‘호모 시티’가 아닌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3대 종교의 성지 ‘홀리시티(신성한 도시)’인 예루살렘에서 동성애자는 ‘용서 받지 못할 자’이다. 소돔과 고모라에서 일어났던 동성애에 대한 죄의식 때문이었을까… 이 둘의 사랑은 그렇게 흘러간다.
Director
마야 케닉
1979년 출생. 영국에서 영화를 공부한 뒤, 2002년에 예루살렘에 있는 샘 스페셜 필름 & TV 스쿨을 다녔다. 작품으로는 다큐멘터리 <마이 맘>과 <지붕 위의 세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