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

우울해 보이는 한 노인이 옥상 위 테라스에 있다. 도시는 수영장으로 변하고 테라스의 벽은 다이빙보드로 변해버린다. 노인이 뛰어내리기 일보 직전, 한 소녀가 나타나 종이비행기를 접기 시작한다. 하늘을 나는 종이비행기. 노인의 마음이 가라 앉아 간다. 노인과 소녀는 이야기를 나누고, 종이비행기가 전해준 희망 뒤로, 또 다른 일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