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미니츠 Ten Minutes
플레이 잇 어게인, 아시프!
Director 알베르토 루이즈 로조
Country Spain
Year 2004
Running Time 15’
Color/B&W 35mm | Color
Genre Fiction
Premier Status 2005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 Grand Prize (ex aequo)
Introduction
방금 떠나버린 여자 친구를 되찾기 위해 남자는 휴대폰 서비스 회사 상담원에게 전화를 걸어 여자 친구가 마지막으로 발신한 전화번호를 알아내야만 한다. 하지만 그에게 되돌아오는 것은 정보를 노출할 수 없다는 차가운 응답뿐. 서비스가 유효한 시간은 단 10분이다. 긴박한 상황, 초조한 감정의 호흡은 작품 속 시간의 흐름과 혼연일체가 되어, 갈수록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영화는 짧은 시간동안 여자의 공간인 휴대폰 서비스 회사와 남자의 공간인 아파트를 빠른 편집으로 오가며 관객들을 등장인물들의 상황 속으로 완전히 몰입시킨다. 크레센도의 전개에서 마지막의 극적인 엔딩에 이르기까지 단편영화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드는 작품.
Director
알베르토 루이즈 로조
알베르토 루이즈 로조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미국의 영화학교에서 수학하였다. 작품으로는 <엔딩>(1993), <성실>(1998), <블루스에 빠져>(2001) 등이 있으며 <텐 미니츠>(2004)는 다수의 국제 영화제를 석권한 바 있다. 현재 활발하게 TV 방송 제작 일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