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우 토크

이유 없이 잠자리를 회피하는 남편 몰래 전화수리공과 바람난 아내는 밀회를 즐기던 중 악동인 아들에게 그만 정사장면을 들켜버린다. 엄마의 약점을 잡고서 줄기차게 장난감과 용돈을 요구하는 버릇없는 아들을 혼내는 남편. 그 모습을 보는 아내는 바람난 사실이 들통날까 좌불안석이다. 설상가상으로 임신까지 하게 된 아내는 어떡해서든 남편과 잠자리를 하려고 온갖 방법을 동원해보지만 남편은 막무가내다. 더 이상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며 울부짖는 아내를 보며 마침내 남편은 중대한 결심을 하고 병원으로 향하게 되는데… 바람난 아내의 좌충우돌 코믹드라마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