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e No.8:Bakuang 8번 갱도 : 빠쿠앙
중화특급
Director 펑지엔셩
Country China
Year 2002
Running Time 35'
Color/B&W
Genre Documentary
Premier Status World Premiere
Introduction
변화의 중심에 있는 중국, 그러나 <8번 갱도:빠쿠앙>은 샨시성 외딴 탄광촌의 인부들의 크게 변하지 않은 또는 그다지 변화하지 않을 일상을 보여준다. 시커먼 석탄가루를 뒤집어쓰면서 탄광촌에서 일하는 그들에게 목욕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따라서 감독은 목욕을 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꽤 오랫동안 보여준다. 고된 노동으로 단련된 그들의 몸에서 군살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랜 고행을 한 수행자의 몸을 보고 느낄 수 있을 신성하고 경건한 마음이 들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카메라의 대상을 향한 태도가 지나치게 감정적이거나 냉정하지 않은 영화로 다큐멘타리의 거장 요리스 이벤트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세계의 여러 강을 따라 노동의 갖가지 모습을 담은 요리스 이벤스의 <강의 노래>에서 느껴지는 대상을 향한 카메라의 태도와 닮아 있기 하다. (이은주)
Director
펑지엔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