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ebator 채무자
국제경쟁
Director 우원석
Country Korea
Year 2004
Running Time 23' 35"
Color/B&W
Genre Fiction
Introduction
하는 일 없이 고시원에 머무는 세 친구는 노름빚을 갚을 길이 없어 신체포기각서에 인장을 찍고 만다. 빚을 갚아야 할 시한은 서서히 다가오는데 돈을 구할 방법은 없다. 선풍기에 손가락을 넣고 지문을 지워보려고도, 빈집을 털 계획도 세우지만 제대로 된느 것이 없다. 결국 집을 비우신 부모님 집을 털 계획을 짜고야마는데…..일은 원래가 뜻하지 않게 되어가는 법. 막다른 곳에 다다랐을 때엔 부모도 형제도 친구도 없다. 지워진 손가락의 지문처럼 결국 우리는 홀로 살아가는 존재인가. 청년실업이 국가의 시급한 사안으로 떠오른 지금, 영화는 극한의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과연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나는 누구인지에 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암담한 현실과 절망 속 삶의 모습을 흑백으로 담담히 담아낸다.
Director
우원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