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 선정작 발표
제1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국제 및 국내경쟁부문에 출품한 총 123개국 5,822편의 예심을 마쳤습니다.
국제경쟁부문에 총 32개국 48편, 국내경쟁부문에 총 13편, 그리고 뉴필름메이커부문에 총 5편이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올해 신설한 “뉴필름메이커” 부문은 국내 출품작 중 첫 번째 연출작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선정했으며, 국제경쟁부문 대상에 1,500만원, 국내경쟁부문 대상에 500만원, 그리고 뉴필름메이커부문에 수여되는 KAFA상에 300만원 등 경쟁부문에 총 9개 부문이 시상될 예정입니다.
예심위원들은 올해 출품작들을 통해 동 시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다시 한번 살펴 볼 수 있는 기회였으며, 여느 해보다 다양한 이슈를 사려 깊은 관점으로 세심히 고민한 작품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고 총평 했습니다.
여전히 난민, 성소수자, 낙태, 가정 폭력, 고령화 문제, 실업난, 소셜 미디어의 폐해 등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소재들을 다룬 작품들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올해 가장 인상적인 경향이라면, 최근 몇 년간 보여주었던 여성 이슈 중심의 작품들이 점점 질적인 깊이와 외연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글로벌한 ‘미투’ 운동의 반영일 수도 있겠지만, 당분간 젠더 의식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강세를 보일 것 같습니다.
한국 출품작들의 경우, 젊은 감독들이 느끼는 현실의 무게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랄한 시선과 상상력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인상적이었으며, 예년에 비해 성적 소수자나 여성을 다루는 태도나 방식이 좀 더 성숙해지고 진지해졌다는 것 또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올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다채롭고 개성 넘치는 전 세계 단편들은 11월 1일부터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출품해 주신 모든 감독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8년 국제경쟁 및 국내경쟁/뉴필름메이커 부문 최종 선정작>>
국제경쟁 본선진출작 (총 48편) | ||
제목 TITLE (ENGLISH) | 감독 DIRECTOR | 국가 COUNTRY |
#Barewithme | Ulla Heikkilä | Finland |
2nd Class | Jimmy Olsson | Sweden |
All My Joy | Micaela Gonzalo | Argentina |
Alone | Antoine Laurens | France |
Aria | Myrsini Aristidou | Cyprus |
Before Dawn | Gabriel Vanderpas | Belgium |
Black Line | Mark Olexa, Francesca Scalisi | Switzerland, Bangladesh |
Chechnya | Jordan Goldnadel | France |
Corvidae | Tom de Ville | UK |
Cradle Me | David Tejer | Poland |
Cut | Eva Sigurðardóttir | UK, Iceland |
Eighth Continent | Yorgos Zois | Greece |
Endling | Alex Schaad | Germany |
Fail Delete | Fábio Seixo | Brazil |
Été | Gregory Oke | UK |
Exodus | Iván Luna | Colombia |
False Start | Guillaume Blanchet | Canada |
Flexible | Matthieu Salmon | France |
Flood | Malte Stein | Germany |
Follower | Jonathan Behr | Germany |
Holger | Pavel Mozhar | Germany |
Jiejie | Feng I Roan | USA, Taiwan |
Judgement | Raymund Ribay Gutierrez | Philippines |
Kuap | Nils Hedinger | Switzerland |
Manicure | Arman Fayyaz | Iran |
Next Wednesday | Norbert Molvay | Hungary |
No Gravity | Charline Parisot, Jérémy Cissé, Fioretta Caterina Cosmidis, Flore Allier-Estrada, Maud Lemaître-Blanchart, Ludovic Abraham | France |
Our Very Own Defects | Jos van Meerveld | Netherlands |
Ready or Not | Mihaly Schwechtje | Hungary |
Rebecca, Call Me | Clarisse Barreau | France |
Rien ne va plus | Sophie Linnenbaum | Germany |
Sons of April | Robin Veret | Cambodia Singapore |
The Cornfield | Michaël Guerraz | France Belgium |
The Culture | Ernst De Geer | Norway |
The Last Day | Klaudija Matvejevaitė | Lithuania |
The Sharpener | James Casey | Mexico, United States |
The Summer of Electric Lion | Diego Céspedes | Chile |
The Tape | Serkan Fakılı | Turkey |
To Hell with Codes | Léopold Legrand | France |
Traffic Separating Device | Johan Palmgren | Sweden |
Uno | Javier Marco Rico | Spain |
We Were Three | Caroline Ingvarsson | Sweden, Norway |
Weightless | Marius Myrmel | Norway |
What Has to Be | Jerrold Chong | Singapore |
Would You Look at Her | Goran Stolevski | Macedonia |
글리제 / Gliese | 정누리 | South Korea |
레버 / The Levers | 김보영 | South Korea |
모범시민 / Exemplary citizen | 김철휘 | South Korea |
국내경쟁 본선진출작 (총 13편) | |
제목 | 감독 |
Le Mot | 백미영 |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 | 방성준 |
김희선 | 김민주 |
성인식 | 오정민 |
손이 많이 가는 미미 | 윤동기 |
솧 | 서보형 |
시체들의 아침 | 이승주 |
아역배우 박웅비 | 김슬기 |
점 | 김강민 |
중지 손가락 | 한정재 |
찾을 수 없습니다 | 엄하늘 |
표류 | 연제광 |
환불 | 송예진 |
뉴필름메이커 본선진출작 (총 5편) | |
제목 | 감독 |
5월 14일 | 부은주 |
꽃이 저문 자리 | 윤우정, 육진수 |
스노우볼 | 홍유라 |
출세의변 | 박상혁 |
편안한 밤 | 이준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