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FF2017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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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더 큰 영화축제의 장이 되어가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관객들의 열정적인 성원과 수준 높은 출품작들, 그리고 다채로운 특별프로그램들까지 2017 아시프는 정말 뜨거웠습니다. 올해로 벌써 15회째 열린 아시프는 가득차고 빛나는 영화인들의 축제로서 발돋움했는데요. 가장 풍성했던 올해 아시프가 어떤 영화제였는지, 그 매력을 파헤쳐봅시다!
Q. 이번 아시프의 컨셉이 궁금해요!
A. 올해로 15회를 맞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컨셉은 바로 ‘보름달’입니다. 숫자 15에서 연상되는 보름달의 이미지를 영화제의 주제로 정해 개최했는데요. 다채롭고 풍요로운 세계 단편영화들의 축제가 되고자 환한 보름달을 주제로 선정하였답니다. 포스터부터 기념품, 그리고 행사 현장 곳곳에서 아시프만의 보름달을 찾아보셨을 것입니다. 보름달의 은은하지만 가득 찬 빛만큼이나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고자 한 아시프의 마음! 느껴지셨나요?
Q. 여러해를 거듭해온 아시프 중 왜 ‘15회’ 아시프인가요?
A. 2017년까지 수회를 거듭해오며 아시프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화했습니다. 그 규모가 커질수록 많은 영화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출품하였는데요. AISFF2017에서는 역대 아시프를 통틀어 가장 많은 국가(125개국)에서 가장 많은 단편(5,452편)이 출품되었습니다. 국내외 할 것 없이 출품작들이 꾸준히 많아지는 만큼 관객 여러분도 많은 관심가지고 앞으로의 아시프를 응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15회로 또 하나의 전환점을 맞이한 아시프에선 ‘15주년 특별전’을 진행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아시프 출신 감독들의 초기 단편들을 비롯해 영화제 기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까지 한번 되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제 1회 아시프 대상작 <외로우세요?>의 로사리오 가르시아-몬테로 감독뿐 아니라 <스물>로 주목 받고 있는 이병헌 감독의 제 7회 아시프 최우수작인 <냄새는 난다> 등 아시프에서 특별한 순간을 맞았던 작품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Q. 다른 영화제와는 다른 아시프만이 가지는 차별점, 무엇인가요?
A.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는 단편영화의 대중화와 단편배급의 장을 표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경쟁단편영화제입니다. 또한 경쟁단편영화제로는 국내 최초이기도 하죠. 아시프는 국제영화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기내영화제’라는 고유 특징을 ‘기내상영프로그램’으로 대체했습니다. 장르와 소재의 구분 없는 전 작품으로 출품을 확대하여 기내 상영과는 무관한 무한경쟁 영화제로 재탄생했습니다. 이는 소수국가의 작품들을 포함해 다양한 국가와 감독의 작품들이 선정되어 영화적, 문화적인 다채로움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아시프를 논할 때 특별 프로그램을 빼놓을 수 없겠죠! 아시프가 꾸준히 기획해온 시네마 올드 앤 뉴를 비롯해 ‘폴란드 애니메이션’과 같은 매년 색다른 컨셉의 아시프 클래스까지, 아시프는 경쟁작들로만 채워지는 영화제가 아닌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매력적인 영화제를 추구합니다.
또한 국내의 재능 있는 단편영화 감독들을 발굴하고 단편영화의 제작을 지원, 육성하기 위한 사전제작지원제도인 아시프 펀드 프로젝트를 통해 영화인들을 응원합니다. 더불어 AISFF가 발굴한 우수 작품들이 각국의 국제영화제 및 영화학교, 영화관련 단체들과의 교류를 통해 이들은 ‘영화의 날개’를 달고, 지역의 경계를 뛰어넘어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됩니다. 이러한 긍정순환은 결국 영화제의 수준을 높이고 아시프의 관객들이 더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안고 갈 수 있는 것이죠.
이렇게 입이 열 개여도 모자랄 아시프의 자랑거리, 확인하셨나요? 여러분의 아시프는 올해를 발판으로 내년에는 더욱 더 풍성하고 성대한 영화 축제로서 거듭날 것입니다. 지금까지 AISFF2017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글: 데일리팀 이태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