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년 AISFF, 보름달처럼 풍성한 영화제 되셨나요?
![대표](http://gisff.kr/wp-content/uploads/2017/11/20171107_082336.jpg)
DAY1
올해 15회를 맞이하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2017년 11월 2일, 그 막을 올렸습니다. 영화제의 개막식답게 많은 영화인들과 15회까지 AISFF가 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개막작은 제4회 아시프에서 관객심사단상을 수상한 <골수팬>과 제12회 국제경쟁부문의 심사위원 특별상과 아시프 관객심사단상을 수상한 <내 인생의 물고기>가 상영되었습니다. 개막식의 열기가 그대로 이어진 리셉션까지, 후끈 달아올랐던 영화제의 첫날 밤이었습니다.
DAY2
영화제 둘째 날에는 ‘폴란드 애니메이션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으로 아시프 클래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아시프 클래스를 위해서 방문하신 크라쿠프예술대학교 애니메이션의 로베르트 소바 학과장님의 진행으로 70주년을 맞이한 폴란드 애니메이션의 역사와 ‘실험과 도전’이라는 폴란드 애니메이션의 특징이 소개되었습니다. 아시프 클래스와 더불어 이번 AISFF2017에도 마련된 ‘폴란드 애니메이션의 세계’라는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은 폴란드 애니메이션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DAY3
영화제가 시작되고 맞이하는 첫 주말에는 아시프 펀드 프로젝트 피칭과 아시프의 밤이 열렸습니다. 총 6편이 본선 진출 프로젝트에 선정되었으며 영화제 기간 동안의 공개 피칭을 통해 최종으로 선정되는 작품이 폐막식에서 상영됩니다.
올해 AISFF2017에서도 특별한 아시프의 밤이 진행되었는데요, 특별히 올해는 안성기 위원장님의 데뷔 60주년을 축하하는 이벤트까지 있었던 덕분에 더욱더 축제 같은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DAY4
영화제의 반절이 지나가고 있던 일요일에는 매년 열리고 있는 아시프 영화인 소장품 경매와 숏쇼츠필름페스티벌&아시아 컬렉션이 상영되었습니다. AISFF2017만의 특별했던 경매에는 까망베르 치즈부터 영화 속 소품들까지, 다양한 나라에서 찾아오신 감독님들이 직접 공수해 온 소장품들로 가득 찼습니다.
올해도 함께한 일본 최대 국제단편영화제인 ‘숏쇼츠필름페스티벌 & 아시아’와의 상호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서 관객들은 2017년 ‘숏쇼츠필름페스티벌 & 아시아’에서 주목 받았던 다양한 장르의 일본 단편 영화들을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DAY5
영화제가 막바지로 향해가는 와중에도 AISFF2017만의 특별한 프로그램들은 계속되었습니다. AISFF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준비한 ‘아시프 15주년 특별전’을 통해서 아시프가 15회를 맞이하기까지 함께했던 감독들과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AISFF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작품들을 다시 만나고 과거의 AISFF를 되돌아봄으로써 앞으로의 AISFF에서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DAY6
올해도 김태훈 배우의 사회로 AISFF2017의 폐막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폐막식에서는 6일동안 펼쳐진 아시프를 정리하면서 시작된 폐막식에서는 국내경쟁과 국제경쟁 대상과 단편의 얼굴상, 아시프 펀드상 그리고 새롭게 신설된 씨네큐브상과 KAFA상, 주한중국문화원상 등 총 11개 부문이 시상되었습니다. 폐막작으로는 국제경쟁 대상으로 선정된 <재앙>이 상영되었고 드디어 영화제의 막을 내렸습니다.
15주년을 맞이해서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특색 있는 단편 영화들로 가득했던 AISFF2017. 더불어 영화제를 찾아와주신 많은 영화인들과 관객분들이 함께했기에 아시프가 15회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AISFF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더 발전하는 아시프, 기대해주세요!
글: 데일리팀 권소연